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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차이나방랑기2009/08/10 22:37


라오스 루앙프라방에서 만난 이름 모를 녀석,
때는 4월 중순 몬순직전 이라 날씨가 너무 더웠다. 
정신줄 놓고 걸어다니는데 갑자기 저녀석이 나타났다.



ㅋㅋ 너보고 빵터지는 바람에 잠시나마 살인더위를 잊었다.
근데 너도 더워서 정신줄 놨구나, 혓바닥이 나와있는걸 보니. 마치 웃고 있는것 같은 착각이 든다.




5월 말,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어느 까페에서 만난 녀석.
이녀석 내 앞자리에 턱하니 올라와 앉더라. 언니는 너 사람인줄 알았다. ㅋㅋ



어라 자세히 보니.... 눈썹에... 문신이..
까페 주인장 독일 아저씨한테 물어보니 이녀석 눈썹 옆집 한국식당 사장님이 그렸다더라 ㅋㅋ

동남아에 멍멍이 눈썹문신이 유행한다면 혹시 모른다 범인은 한국사람일지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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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엉클캣 어흥:)
인도차이나방랑기2009/08/09 23:16

4월 15일(수)

어제의 피로를 풀기 위해서 오늘은 쉬기로 했다. 아침에 빨래를 하고 나니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오후 늦은 시간까지 거드름을 피우며 책을 읽었다.

낮잠을 잔 후 Joma Bakery Cafe 에 가기로 했다. 엉클캣이 "한 번 가자고" 벼르고 별렀으나, 나는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동행하기를 거부했었다. 그러나 오늘은 엉클캣의 강력한 포스(?) 앞에 어쩔 수 없이 동행할 수 밖에 없었다.

우리는 Ice Coffee와 Ice Latte 그리고 피자 한 조각을 먹으면서 한참이나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냈다. 에어컨 바람이 추울 정도로 나와서, 간간히 밖으로 나갔다 다시 들어와야했다.

밖은 아직도 피마이 축제의 여흥을 계속 이어가려는 청년들이 많았다. 어제 만큼은 아니었지만 물장난을 하는 사람이 여럿 보였다. "지치지도 않나...", 라고 나는 중얼거렸다.

안으로 들어오니, 옆 좌석에 현지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있었다. 여기 있는 사람들 대부분이 외지인이어서 나는 그를 눈여겨 보았다. 그의 옷은 땀으로 축축하게 젖어있었다. 머리카락은 이리저리 헝크러져 있었다. 피부는 검게 그을려 있었고, 얼굴에서 붉은빛이 돌았다. 그는 시원한 커피를 마시며, 차가운 에어컨 바람이 만족스럽다는 표정을 지었다. "저 사람, 열심히 일했구나...", 라고 나는 생각했다.  



Cafe 내부. 멋진 그림을 감상할 수 있다.



책 읽고 있는 부뚜막고양이.



창 너머 풍경. 바깥 좌석도 있다.



카운터


내부 모습. 천장은 높고, 좌석 공간이 넓다.



추천!!!) 
라오스 루앙프라방에는 많은 Cafe가 있다. 우리는 그 많은 Cafe를 다 가본 것은 아니지만, 그래서 이 곳이 최고로 좋다고 말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곳은 꼭 가보시라 추천하고 싶다.

맛은 두 말할 필요없이 훌륭하며, 높은 천장과 회색 빛이 도는 내부는 묘한 기분을 들게 한다. 여행 중 지친 몸과 마음을 충전하기에 정말 좋다.

비엔티안에도 Joma Bakery가 있는데, 나는 루앙프라방에 있는 Joma Bakery가  훠얼~씬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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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부뚜막 고양이
인도차이나방랑기2009/08/03 22:28

4 12()

새벽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세차게 내렸다. 아침에 맑게 개었다

늦게 일어나 빨래를 하고 메인스트리트 주변에서 국수를 아침으로 먹고 빵과 과일을 샀다. 오늘은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지금은 엉클캣과 게스트하우스 테라스에서 음악을 들으면 책을 읽고 있다. 나는 테라스 너머 풍경에 잠시 눈이 멀어 그 느낌을 적고자 펜을 들었다.

정면에 주황색 지붕의 크고 깨끗한 집들이 여러 채 있다. 양철 담장 주위에 여러 그루의 나무가 심겨져 있다. 커다란 야자수 나무가 우뚝 솟아 있고, 이름을 알 수 없는 여러 나무가 있다. 어떤 나무는 그 나이를 알 수 없을 만큼 오래되고 매우 크다. 어떤 나무는 녹색 잎사귀에 붉은 꽃을 달고 있다. 게스트하우스와 주황색 지붕집 사이로 작은 길이 나 있고, 오토바이와 자전거들이 다닌다. 여행자들이 분주히 어디론가 가고 있다.

 

지금은 정오. 햇빛이 쨍쨍 내리쬐고 있는데, 이러고 않아 있으니 행복하다.


 

게스트하우스 주변 풍경.



루앙프라방에서 묶었던 게스트하우스.



   게스트하우스 이름은 MOUKDAVAN GUESTHOUSE 이다.



게스트하우스 소개
2층 더블룸이 1 Night 50,000 KIP 이다. 딱히 싱글룸은 없지만, 1층에 트리플룸이 있다.

장점:
1. 한량 라이프를 지향하는 주인아저씨 덕에, 성수기에도 가격이 변화가 없다. 루앙프라방은 성수기에 방을 구하기도 어렵고, 구하였더라도 매우 비싸다. 만약 성수기에 루앙프라방을 방문하였다면 이곳을 찾아라!
 
2. 가족이 운영하기 때문에 친절하고, 그네들의 삶의 양식을 볼 수 있다.

3. 2층에 테라스가 있다.

단점:
1. 주인아저씨가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여 돈을 버는 것에 관심이 없는지...^^; 시설이 다소 낙후되어 있다.

2. 아침에 오토바이 소음으로 일찍 일어나게 된다.

3. 공동욕실을 이용해야 한다. 그런데 그 욕실이라는게...대략 좌절 수준이다.


돈을 절약해야하고, 라오스 루앙프라방을 여행하는 장기 여행자에게 추천한다!!
우리는 고급 호텔을 제외하고 게스트하우란 게스트하우스를 거의 다 조사했다. 조사한 바로는  더불룸 50,000 KIP이 가장 쌌다. 50,000 KIP 짜리 다른 게스트하우스도 있는데, 시설이 완절 좌절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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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부뚜막 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