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일(일)
새벽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세차게 내렸다. 아침에 맑게 개었다
늦게 일어나 빨래를 하고 메인스트리트 주변에서 국수를 아침으로 먹고 빵과 과일을 샀다. 오늘은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지금은 엉클캣과 게스트하우스 테라스에서 음악을 들으면 책을 읽고 있다. 나는 테라스 너머 풍경에 잠시 눈이 멀어 그 느낌을 적고자 펜을 들었다.
정면에 주황색 지붕의 크고 깨끗한 집들이 여러 채 있다. 양철 담장 주위에 여러 그루의 나무가 심겨져 있다. 커다란 야자수 나무가 우뚝 솟아 있고, 이름을 알 수 없는 여러 나무가 있다. 어떤 나무는 그 나이를 알 수 없을 만큼 오래되고 매우 크다. 어떤 나무는 녹색 잎사귀에 붉은 꽃을 달고 있다. 게스트하우스와 주황색 지붕집 사이로 작은 길이 나 있고, 오토바이와 자전거들이 다닌다. 여행자들이 분주히 어디론가 가고 있다.
지금은 정오. 햇빛이 쨍쨍 내리쬐고 있는데, 이러고 않아 있으니 행복하다.
게스트하우스 주변 풍경.
루앙프라방에서 묶었던 게스트하우스.
게스트하우스 이름은 MOUKDAVAN GUESTHOUSE 이다.
게스트하우스 소개
2층 더블룸이 1 Night 50,000 KIP 이다. 딱히 싱글룸은 없지만, 1층에 트리플룸이 있다.
장점:
1. 한량 라이프를 지향하는 주인아저씨 덕에, 성수기에도 가격이 변화가 없다. 루앙프라방은 성수기에 방을 구하기도 어렵고, 구하였더라도 매우 비싸다. 만약 성수기에 루앙프라방을 방문하였다면 이곳을 찾아라!
2. 가족이 운영하기 때문에 친절하고, 그네들의 삶의 양식을 볼 수 있다.
3. 2층에 테라스가 있다.
단점:
1. 주인아저씨가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여 돈을 버는 것에 관심이 없는지...^^; 시설이 다소 낙후되어 있다.
2. 아침에 오토바이 소음으로 일찍 일어나게 된다.
3. 공동욕실을 이용해야 한다. 그런데 그 욕실이라는게...대략 좌절 수준이다.
돈을 절약해야하고, 라오스 루앙프라방을 여행하는 장기 여행자에게 추천한다!!
우리는 고급 호텔을 제외하고 게스트하우란 게스트하우스를 거의 다 조사했다. 조사한 바로는 더불룸 50,000 KIP이 가장 쌌다. 50,000 KIP 짜리 다른 게스트하우스도 있는데, 시설이 완절 좌절 수준이다.